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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9)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시즌부터 성공한 대표적인 타자로는 맷 머튼과 마우로 고메즈가 있다. '베이스볼킹'은 '머튼은 2010년 한신에서 214안타를 날렸다. 타율도 3할4푼9리로 높았다. 이후에도 한신 타선에서 없어선 안 될 타자였다. 2011년과 2013년 최다 안타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타격왕에 올랐다. 일본에서 6년 동안 1020안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메즈는 로사리오와 같은 거포 유형. 이 매체는 '고메즈는 2014년 캠프 합류가 늦었지만, 개막전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구단 신기록인 2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첫해 26홈런-109타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신에서 실패한 타자도 많았다. 2008년에 뛰었던 루 포드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2할9푼9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 투수들의 공에 쉽게 손을 대며, 1년 만에 방출됐다. 2009년 입단한 케빈 멘치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2년 연속(2004~2005년) 20홈런 이상을 쳤고, 메이저리그 통산 89홈런을 기록한 거포였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홈런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되돌아봤다.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 에릭 캠벨과 제이슨 로저스도 모두 실패했다.
과연 로사리오가 한신의 외국인 타자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