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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도 6선발 체제로 시작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미국에 있지만, SK도 6선발을 가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던질 투수만 있다면, 선수들을 무리시키지 않을 수 있기에 6선발 체제가 가동되면 팀에 매우 도움이 될 올시즌이다.
일단, SK는 자원적으로 충분히 6선발 가동이 가능하다. 메릴 켈리-앙헬 산체스 2명의 외국인 투수에 박종훈이 있다. 지난해 선발 수업을 잘 받은 문승원도 올해 더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온다. 이렇게만 해도 5명. 이 선수들 외에 윤희상도 선발 로테이션이 들어가고 남을 선수다. 좌완 김태훈, 우완 백인식도 지난 시즌 간간이 선발로 모습을 보였다. 또, 코칭스태프가 이번 비시즌 정동윤이라는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2016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우완 정동윤은 잠재력이 풍부한 선발 유망주라고 한다.
과연 SK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선수는 누구일까. 예년에 비해 한 자리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선수들 경쟁에 더욱 불꽃이 튈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