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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외인 투수 ML 3시즌 경력 타일러 윌슨 영입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01-05 17:09


LG 트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의 우완투수 타일러 윌슨을 영입했다. 지난해 5월 5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투구를 하고 있는 윌슨. ⓒAFPBBNews = News1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와 짝을 이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LG는 5일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타일러 윌슨(29·Tyler Wilson)과 총액 8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인 윌슨은 키 1m88, 몸무게 84㎏의 체격 조건을 지닌 우완투수로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3시즌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2경기에서 8승10패, 평균자책점 5.02다.

윌슨은 2011년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볼티모어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9경기에 나가 2승2패, 평균자책점 7.04를 올렸고, 트리플A에서는 20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0㎞대 중반이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일품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는 "타일러 윌슨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이다. 또한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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