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임종택 단장이 더스틴 니퍼트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kt는 5일 니퍼트와 입단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는 4일 니퍼트와 총액 100만달러 계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니퍼트의 팔 상태에 대해 확실한 점검을 하고자 4일 서울에 있는 병원 3곳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이지풍 트레이닝코치도 니퍼트의 상태를 살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임 단장은 계약 체결 후 "니퍼트가 메디컬 테스트는 물론,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주도로 진행된 신체 상태 체크도 이상 없이 통과했다"고 설명하고 "베테랑 투수답게 젊은 투수들을 잘 리드해, KBO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 통산 100승을 넘어, 팀과 함께 재도약하는 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한편, kt는 니퍼트와 계약하며 니퍼트-라이언 피어밴드-멜 로하스 주니어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