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컨디셔닝 코치 연고지 고교에 파견해 '희망 트레이닝'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12-19 10:06


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컨디셔닝 코치들이 고교선수들에게 '희망 트레이닝' 재능 기부를 했다.

SK는 연고지인 인천지역 3개 고교(동산고, 제물포고, 인천고) 야구부를 방문해 체력 증진 및 부상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희망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SK는 이번 행사를 위해 컨디셔닝 코치들을 파견했다. 연고 지역 야구 선수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는 사전 설명, 롤러 활용법, 가동성 운동, 밸런스 운동, 하체 근력 운동, 컨디셔닝 운동, 밴드 스트레칭, 코어 및 로테이션 운동, 서킷 트레이닝, 부상 방지 및 올바른 운동법 등 다채로운 훈련과 교육이 시행됐다.

또한 폼 롤러, 스트레칭 밴드, 플렉스 파워 크림(운동 전후 사용 크림) 등 고교 선수들이 훈련 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도 각 학교별로 지급했다.

SK 컨디셔닝 코치들은 "실제로 프로 선수들이 하고 있는 운동법을 고교 선수들에게 전수,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위해 단 기간에 고교 선수들이 운동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루 간의 집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을 받은 선수들이 장래에 프로팀에서 건강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보람될 것"이라며 재능 기부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SK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 시즌 경기 지역 연고 고등학교인 야탑고, 율곡고, 인창고, 부천진영고, 신흥고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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