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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지난 8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서 초등학교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CAP 아동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진행된 아동폭력예방교육에는 SK 박정배와 정영석 응원단장이 특별 일일교사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전문가의 지도로 이루어진 권리교육과 상황 역할극을 경청하며 아동폭력의 현상과 예방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이어 진행된 1:1 이야기 시간에서는 직접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본인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상담을 마친 두 사람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직접 싸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등 스킨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정배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것 같아서 다소 걱정했는데 나에게 진심 어린 이야기를 해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 아동폭력이라는 게 무서운 것이지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두 아이의 아빠인데 내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오길 잘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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