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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투수 류현진(30)이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
-귀국 후 어떻게 지냈나.
바쁘게 지내고 있다. 지난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또 다들 아시다시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힘든 부분은 없었다. 시즌 초에 150이닝 정도를 목표로 잡고 들어갔다. 30이닝 정도 부족하게 마쳐서 아쉽다. 어느 정도 잘 됐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해야 한다.
-올 시즌 가장 큰 수확과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던지면서 통증이 없었던 게 좋았다. 아쉬운 점은 역시 이닝수다. 매 경기 1이닝씩만 더 던졌어도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시즌 막판 와인드업과 구종에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다.
던지면서 중심 이동이 부족한 것 같아서 힘을 모아서 던지는 방법을 택했다. 훈련 당시 괜찮았다. 구종은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면서, 비디오를 꾸준히 봤다. 나는 구속이 빠른 투수가 아니다. 움직임을 더 좋게 가보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연습 피칭에서 괜찮았다. 캠프에서도 계속 시도할 생각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옛날 생각이 날 것 같다.
모두가 인정하고 잘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할 것이다.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팀에 도움이 된다.
-다음 시즌은 어떻게 준비하나.
아직 출국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결혼식을 하고 국내에서 훈련을 한다. 아직 팔 부상 위험이 있으니, 이 부분에 가장 신경 쓸 것이다. 몸만 괜찮다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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