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은 내달 1일 오후 7시 서울 마리아쥬스퀘어에서 신부 윤희진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정주영은 kt 창단 때부터 선수들을 묵묵히 도와온 불펜 포수로, 정식으로는 선수단이 아닌 운영팀 소속 직원이다. 불펜포수가 오랜 기간 한 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 성실성과 인품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신부는 법무법인에서 근무하는 재원으로,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인근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