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상대인 일본 대표팀 선발투수로 야부타 가즈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초 좌타자가 많은 한국을 상대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좌완 투수가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 대표팀 이나바 야쓰노리 감독은 "가장 좋은 투수를 한국에 넣도록 하겠다. 첫 경기이므로 꼭 이기고 싶다"고 밝히며 에이스인 야부타를 선발로 내세울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왼손 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선 감독은 "요즘은 왼손 타자들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더 잘치는 경우가 있다. 좌투수든 우투수든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좌타자들이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타선은 구자욱 이정후 나경민 류지혁 등 좌타자들이 주력 멤버다.
이어 선 감독은 "일본의 경우 자료를 구하기가 대만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며 "일본 투수들은 볼 끝이 정말 좋다. 타자들이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