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호투' 다저스 3연승, WS에 1승 남았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10-18 14:21


ⓒAFPBBNews = News1

다르빗슈 유의 호투를 앞세운 LA 다저스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6대1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르빗슈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9(11⅓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크리스 테일러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컵스가 먼저 득점했다. 1회말 1사 후 카일 슈와버가 다르빗슈의 가운데 몰린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컵스는 계속해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점수는 1-1. 3회초 1사 후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 다저스가 2-1로 앞섰다.

다저스가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잘 공략했다. 5회초 첫 타자 작 피더슨이 2루타로 출루했다. 다르빗슈의 희생번트 실패로 1사 2루. 테일러가 좌익수 방면 적시 3루타를 쳐 3-1을 만들었다. 6회초 컵스 마운드가 흔들렸다. 야시엘 푸이그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실책으로 출루. 이디어가 중전 안타를 치자 투수를 칼 에드워즈 주니어로 교체했다. 체이스 어틀리의 투수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오스틴 반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선 다저스가 그대로 투수 다르빗슈를 타석에 세웠다. 그러나 에드워즈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실점. 다저스가 4-1로 달아났다.

승부는 8회초에 기울었다. 다저스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폭투로 2,3루가 됐으며, 찰리 컬버슨의 헛스윙 삼진 때,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패스트볼을 범했다. 포사이드가 득점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카일 파머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는 6⅓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 불펜은 챔피언십시리즈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게리 산체스의 적시타 때 기뻐하는 뉴욕 양키스 선수들. ⓒAFPBBNews = News1
한편, 앞서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선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극적인 6대4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이날 애린 저지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무안타로 부진에 빠졌던 4번 타자 게리 산체스가 결승타를 때려냈다.

양키스는 2-4로 뒤진 8회말 2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브렛 가드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3루에선 저지가 좌전 적시타를 쳐 4-4.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산체스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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