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최금강, 4⅓이닝 2실점... 절반의 성공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7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e-mail]/2017.10.13/

NC 다이노스 투수 최금강이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최금강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안타(1홈런)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0구를 던지며 비교적 제 몫을 잘 해냈다.

최금강은 1회를 세 타자로 깔끔하게 막았다. 바깥쪽 승부를 통해 전준우를 2루수 뜬공, 손아섭과 최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헌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민호를 삼진 처리했고, 동시에 포수 김태군이 박헌도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3회초 앤디 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문규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 전준우를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에는 첫 타자 손아섭에게 좌중간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직구가 높게 몰린 실투. 최준석을 유격수 뜬공, 이대호와 박헌도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잘 막았다. 하지만 번즈에게 중견수 왼쪽 깊숙한 2루타를 맞고 위기. 다음 타자 문규현에게 초구 볼을 던지자 NC 벤치가 움직였다.

구원 등판한 원종현은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신본기에게 빗맞은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전준우에게 유격수 왼쪽 깊숙한 안타를 내준 후에는 손아섭에게 좌중간 스리런을 맞고 무너졌다.


창원=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