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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동엽이 첫 타석에서 자신의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김동엽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서 7번-좌익수로 선발출전했지만 한차례 타석에 나선 뒤 2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0-4로 뒤진 2회초 2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은 김동엽은 상대 선발 맨쉽의 2구째를 휘둘렀는데 파울타구가 자신의 발에 맞았다.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한참동안 고통이 사그라들기를 기다렸으나 고통이 없어지지 않았다. 일단 절뚝이면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1루까지 전력질주를 했지만 아웃된 이후 다시 절뚝였다. 결국 수비를 하기가 힘들다는 사인을 했고, 2회말 수비에서 정진기로 교체됐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