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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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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고 단장으로 선임됐다.
LG는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류중일 감독 선임, 그리고 양상문 감독의 단장 선임 건을 공식 발표했다.
양 감독은 지난 2014 시즌 도중 LG 감독에 올라 3년 반 동안 팀을 지휘했다. 2차례 가을야구를 이끌었지만, 올시즌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며 감독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구단은 양 감독의 야구를 보는 혜안, 선수 육성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며 단장직을 제의했다.
지난해 단장이 된 송구홍 단장은 2군 감독 보직으로 현장에 돌아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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