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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17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앞서 전날(16일) 호투한 김재영을 칭찬했다. 이 대행은 "김재영이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시즌 최고 피칭이었다.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LG와 kt위즈, KIA 타이거즈에 강했지만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평균자책점이 부쩍 올라간다. 올시즌 4승6패, 평균자책점 4.98이다. 이 대행은 "내년에 붙박이 선발로 나서려면 지금보다는 더 좋아져야 한다. 본인이 더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구종도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볼을 하나 더 장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직구-포크볼 투피치에 간혹 커브를 섞는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