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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대체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조원우 롯데 감독은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조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레일리의 대체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한 번 빠지는 거니 큰 문제는 없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조 감독은 "한 번 빠지는 것이다. 또 일요일에 던지고 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토요일에 올 계획인데, 다음 주 화요일에 들어가면 일요일 경기에도 등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최근 선발진이 안정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탄탄한 선발진이 있기에 큰 문제 없다는 의미.
이날 상대 선발 투수는 메릴 켈리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4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84(29⅓이닝 6자책점)로 강했다. 현재 로테이션 대로라면 16~17일 홈 경기에서도 만나야 하는 상황. 조 감독은 "올 시즌 계속 켈리를 만나고 있다. 워낙 공이 좋은 투수다"면서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팀 선발 투수들이 같이 잘 던져줬다. 그래서 (롯데 상대로)승은 많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