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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의 2연전을 쓸어담았다.
이어 홈런으로 달아났다. 4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모창민이 임찬규의 초구를 받아쳤다. 이번에도 커브가 공략 당했고, 모창민의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LG가 1점도 쫓아가지 못하는 가운데 NC가 더 멀리 달아났다. 5회말 2점을 추가했다. 박민우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나성범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실책으로 주자 2명이 2,3루 득점권으로 향했고 이호준이 고의 4구를 얻어내 2사 만루 기회가 모창민을 향했다. 모창민은 LG 최성훈의 초구를 강타해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NC 선발 제프 맨쉽은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11승 고지를 밟았다. 총 99구를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가 61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한편 LG는 선발 임찬규가 조기 강판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찬규는 4이닝 6안타(2홈런)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6승).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