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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의 은퇴투어가 오는 8월 11일 대전구장을 시작으로 전 구장에서 실시된다.
KBO와 10개구단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승엽이 KBO 리그 첫 은퇴투어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대해 의견을 함께 하고, 각 구단 별로 그를 위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승엽의 은퇴투어는 각 구단 별로 삼성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진행된다. 8월 11일 대전에서 은퇴투어를 시작하는 이승엽은 18일 수원,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이어 9월에는 1일 인천, 3일 잠실(두산전), 8일 부산, 10일 광주, 그리고 15일 창원에서 원정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KBO는 이승엽의 은퇴를 기념해 그간의 활약을 담은 감동의 순간들을 모아 기념 영상을 제작하고 은퇴투어가 진행되는 경기장의 전광판에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들은 자체 행사와 더불어 해당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승엽의 팬사인회를 계획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이승엽 은퇴 투어 일정
일자=구장=대진
8월11일=대전=삼성-한화
8월18일=수원=삼성-kt
8월23일=고척=삼성-넥센
9월1일=인천=삼성-SK
9월3일=잠실=삼성-두산
9월8일=부산=삼성-롯데
9월10일=광주=삼성-KIA
9월15일=창원=삼성-NC
※LG(잠실), 삼성 대구 홈 경기 일정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