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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투수진의 반등을 기대했다.
힐만 감독은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그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강조했는데, 첫 6경기에서 좋지 않았다"면서 "선발 투수들이 잘 던졌던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켈리가 다시 좋은 흐름을 가져오길 바란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건 마운드다. 실점이 많아지면, 전체적으로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이전에 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마운드 덕분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불펜진도 부진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믿을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해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언제까지 집단 마무리를 쓸지는 모르겠다.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7~9회를 확실히 막아줄 투수가 있다면, 역할을 주겠지만, 지금은 그대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