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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SK전 5⅓이닝 1실점 호투... 5승 기회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7-23 20:14


2017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6.16.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안타(1홈런) 4사구 2개(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재학은 팀이 8-1로 앞선 6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민호가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1회초 노수광, 나주환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다. 최 정에게 좌월 안타, 한동민에게 3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고 첫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제이미 로맥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김동엽에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을 추가했다. 이어 박정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 다시 안정을 찾았다.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 최 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한동민을 1루수 땅볼,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후 김동엽에게 우전 안타, 박정권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노수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어 나주환을 5-4-3 병살타로 막았다. 6회초 제구가 흔들렸다. 최 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한동민,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결국 NC는 투수를 이민호로 교체했다. 이재학의 투구수는 97개였다.

구원 등판한 이민호는 1사 1,2루에서 김동엽을 헛스윙 삼진,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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