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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가 홈런 4개로 삼성 라이온즈에 4연패를 안겼다.
양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박해민의 좌전 2루타와 다린 러프의 좌전 안타를 엮어 1점을 냈다. 하지만 SK도 1번-중견수 노수광이 삼성 선발 윤성환과 3B2S 10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137㎞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회에도 양팀은 1점씩 주고 받았다. 삼성은 이성규의 내야안타와 강한울의 번트 안타, 박해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갔다. 하지만 SK는 곧장 나주환이 윤성환의 초구 13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려 2-2를 만들었다.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1점을 추격했고 7회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간신히 5-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7회 SK는 정의윤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해 6-5를 만들었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강민이 상대 네번째 투수 최충연의 2구 145㎞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