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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메릴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6연승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7⅓이닝동안 108개의 공을 던져 8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0-0의 균형은 4회 무너졌다. 김동엽과 한동민이 연속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정의윤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좌전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다.
이후에도 7회까지 2-0을 계속 이어간 SK는 8회 상대 투수의 폭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우전 2루타로 출루한 정의윤을 대신해 2루에 선 대주자 정진기는 상대 투수 김강률의 폭투로 3루까지 갔고 또 다시 폭투로 홈을 밟아 1점을 더하며 3-0을 만들었다.
9회 등판한 SK 박정배는 오재일을 1루수 직선타 아웃,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허경민까지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