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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흔들린 이재학, SK전 2⅓이닝 9실점 조기 강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6-22 19:54


2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켈리와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NC 선발 이재학이 2회 2사 이후 7실점을 했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재학.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22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SK 와이번스 타선에 무너졌다.

이재학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7안타(2홈런) 4사구 3개(2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조기 강판됐다.

이재학은 1회 노수광을 2루수 땅볼,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유리한 카운트로 쉽게 승부를 가져갔다. 최 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하지만 2회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재학의 제구가 들쑥날쑥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후 정의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재원, 박승욱에게 연속 4사구를 내주며, 2사 만루.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했다. 계속된 만루에선 나주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1,2루에서 최 정에게 좌전 적시타, 한동민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고 7점째를 잃었다. 제이미 로맥을 삼진 처리하며 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1사 후에도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몰렸고,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2-9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NC는 투수를 정수민으로 교체했다. 이재학은 2⅓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졌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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