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투구수 적어 송창식-권혁 3연투 OK".. 정우람은 등판자청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6-01 16:34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불펜 필승조인 송창식과 권 혁을 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게임에도 불펜 대기 시킬 것임을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늘 던지게 되면 송창식과 권 혁, 정우람 모두 3연투가 된다. 하지만 투구수가 적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송창식은 이틀 동안 19개, 권 혁은 이틀 동안 26개를 던졌다. 정민태 투수코치와 상의를 했다. 둘은 일단 불펜대기를 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정우람에 대해선 "정우람은 이틀 동안 36개를 던졌다. 다소 많다고 생각해 쉬게 해줄 생각이었는데 정우람 본인이 괜찮다며 등판을 자청했다. 상황을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행은 "고참들이 나서서 열심히 팀분위기를 잡아주고있다. 4연승은 어찌하다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 23일 김성근 감독의 중도하차 이후 감독대행을 맡아 4승4패를 기록중이다. 이 대행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나는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며 겸손해 했다. 2일 대전 SK 와이번스전 선발은 장민재다. 장민재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안영명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표적 선발'같은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장민재도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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