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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차례 출루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번 출루한 김현수는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61타수 15안타).
지난 27일 휴스턴전에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틀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볼티모어가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김현수는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실책과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두번째 타석은 4회초. 볼티모어가 3-8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김현수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폴 자시니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두번의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6회초 1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9회초 선두 타자로 토니 쉽을 상대했으나 스탠딩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4대8로 패했다. 선발 알렉 애셔가 2이닝 6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등판한 우발도 히메네스도 2점을 내주면서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최근 7연패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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