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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이 6대5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어렵게 승리를 지킨 김세현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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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 내려간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김세현은 언제쯤 1군에 돌아올까.
김세현은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벅지 부상으로 복귀까지 2~3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군에 내려간 후 재활에 집중했다. 아직 실전 등판은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말소 후 2주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복귀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 이번 주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28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장정석 감독은 "김세현이 다음 주에 피칭 훈련에 돌입한다. 2~3번 정도 불펜에서 던지고, 상태를 보고 2군에서 1경기 정도 던질 예정이다. 1군 복귀 시점은 실전 등판 이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문제는 복귀 이후 김세현이 이전 구위를 회복할 수 있느냐다. 김세현은 부상 전까지 구위가 좋지 않았다. 세이브왕을 차지하며 위력을 발휘했던 지난해와 달리 자신의 공을 뿌리지 못했다.
그래서 장정석 감독은 지난해 홀드왕 이보근과 김세현의 보직을 맞바꿨다. 김세현이 중간으로 나와 2경기 연속 홀드를 챙긴 후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현재는 세이브 상황에서 이보근이 주로 등판하고, 김상수와 오주원 등이 번갈아가며 뒷문을 막는다. 아직까지 큰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페이스가 떨어지는 상황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이달초 넥센이 주춤했을 때도 뒷문 불안이 원인이었다. 김세현의 빠른 합류, 구위 회복이 절실한 이유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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