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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조원우 감독이 손아섭에게 타격 조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뒤쪽 멀리서 프랑코 타격 코치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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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471일 만에 SK 와이번스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앞세워 17대6으로 크게 이겼다. 롯데는 SK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올 시즌 23승22패로 단독 5위가 됐다. SK는 3연패로 시즌 21승1무2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 2010년 8월 17~19일 문학에서 SK에 3연전 싹쓸이 승을 거둔 이후 2471일 만의 스윕.
선발 투수 레일리는 7이닝 10안타(4홈런) 1볼넷 6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75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4번째이자, 롯데의 시즌 첫 번째. 최준석이 2안타(1홈런) 5타점, 손아섭이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의 좋은 활약 덕분에 상위 타선에서 많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석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또 김동한, 이우민이 3연전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줬다"라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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