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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왼쪽)과 허경민.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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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과 민병헌이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경민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9번 4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8회 상대투수 이승현의 142㎞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첫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허경민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1번-우익수 민병헌 역시 1B1S 상황에서 3구 141㎞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홈런으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올시즌 여덟번째 백투백 홈런이자 두산의 시즌 첫 백투백 홈런이었다.
두산은 8회 현재 삼성에 17-2로 크게 앞서고 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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