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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다. 그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27일 kt전 호투로 9연승을 이끈 구창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사실 창모가 앞선 경기들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어제까지 잘던지지 못했다면 감독 입장에서는 고민이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21일 삼성전에서 6이닝(4실점)을 던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박민우, 손시헌이 빠져있고 마운드에도 불안 요소가 있지만 연승 흐름을 탔다. 김경문 감독은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는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저 칭찬하고 싶다. 이럴 때일 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만 해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