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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경기 연속 호투한 박종훈을 칭찬했다.
박종훈은 전날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안타 2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많이 허용했으나,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힐만 감독도 "어제 4점을 내줬지만, 타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 볼넷보다는 안타를 허용했다. 2경기 연속 볼넷이 적었다"며 흡족해 했다.
22일 경기에선 서진용이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힐만 감독은 "8회초에 몸을 풀고 있었다. 처음에는 세이브 상황이었으나, 8회 점수가 나왔다. 불펜에서 몸을 푼 것은 실제 등판과 똑같은 것이다. 또 등판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등판시켰다. 서진용은 이미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