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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임기영이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선발 자리를 굳혔다.
임기영은 2-0으로 앞서던 3회말 8번-3루수 허경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후 9번-유격수 김재호가 좌중간을 뚫는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오재원이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득점하고 닉 에반스의 우익수 플라이를 우익수 이명기가 놓치며 2-2 동점이 됐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박건우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고 양의지 타석때 포수의 포구 실패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허경민의 희생타로 박건우가 홈을 밟아 2-3으로 역전당했다.
KIA는 6회 타선이 폭발해 역전에 성공하며 현재 5-3으로 앞서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