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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가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리고 후속타자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같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상황이 달랐다. 팀이 2-3으로 밀리던 5회말 2사 1, 2루 상황서 중전안타성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정면 타구가 됐다. 상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 베이스를 직접 찍고 1루에 뿌리는 과정에서 1루주자도 2루에서 살고, 악송구가 되며 추신수도 1루에서 살았다. 그리고 빠진 공이 덕아웃으로 흘러나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2루까지 간 추신수는 후속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아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2출루를 하며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