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격 선발 라인업, 1번 이형종-6번 최재원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7:38


LG 양상문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26.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최재원 6번 카드를 꺼내들었다.

LG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최재원을 6번-2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LG의 타순은 이형종-오지환-박용택-히메네스-채은성-최재원-정성훈-정상호-문선재 순이다. 이형종이 중견수, 문선재가 좌익수다. 두 사람은 상대 선발이 좌완 밴헤켄임을 감안한 것과, 최근 컨디션을 고려한 선발 투입이다.

양 감독은 경기 전 "좋은 선수가 나간다는 게 우선 원칙이다. 시범경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했다"고 말하며 "최재원의 경우 타격감이 좋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매우 좋다. 6번 타순에서 뭔가 걸릴 것 같아 배치해봤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밴헤켄을 상대해본 적이 없는 이형종을 리드오프로 낸 것에 대해서도 "결국 공보고 공치기다. 이형종이 낯선 투수에 적응을 잘한다"고 설명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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