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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류제국 구속은 점점 더 올라올 것이다."
LG는 이날 류제국이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직구 구속이 130km 후반대에 그치며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두 번째로 등판한 차우찬은 5이닝 5실점 했다. 상대 4번 윤대영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초반 난타를 당했지만 6회와 7회에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차우찬도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으나, 대부분 140km 초반대에 직구 구속이 형성됐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과 류제국 모두 현재 베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원래 시즌 초반 몸이 안올라오는 스타일이라 걱정은 없다. 오히려 예년에 비해 지금 구속은 2~3km 정도 더 나오는 상황이다.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몸상태와 공 무브먼트 등은 큰 문제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