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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차우찬 "'어메이징4'? 아직은 시기상조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3-27 14:25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 삼성의 경기가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수비를 마친 LG 선발투수 류제국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16.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과 차우찬이 선발진 4명이 '어메이징4'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류제국은 27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7 KB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산 선발 '판타스틱4'와 비교해 우리를 '어메이징4'라고 말해주시는데 아직은 빠른 감이 있다"고 했다.

"올시즌 하는 것을 보고 말해달라"고 한 류제국은 "두산 선발 4명과 비교하면 아직은 이르다"고 했다.

차우찬 역시 "나도 이제 시작인데 아직은 비교하기 힘들다"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LG팬들은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 류제국과 올해 FA를 통해 합류한 차우찬 등 4명의 선발 투수를 두고 '어메이징4'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이 '판타스틱4'라고 불리는 것에 빗댄 닉네임이다. 하지만 허프의 갑작스런 부상 소식과 함께 '어메이징4'가 제대로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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