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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주한, 두산전 5이닝 1실점 호투…5선발?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14:28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로 등판한 SK 김주한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3.22

김주한이 5선발 경쟁에 불을 지필까.

SK 와이번스 사이드암투수 김주한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7안타 4실점 불안한 투구를 했던 김주한은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5안타 2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SK는 외국인 투수 2명과 윤희상, 문승원까지 4선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김주한과 박종훈, 김성민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두산전 김성민에 이어 김주한도 호투를 펼치면서 선발 경쟁은 완전히 불이 붙었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출발한 김성민은 김재호-오재일-김재환을 우익수 뜬공-삼진-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1사 후 김인태의 안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허경민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3회도 깔끔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김주한은 민병헌을 3루 땅볼, 김재호를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호투는 이어졌다. 1사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와 최주환 타석에서 연속 땅볼 유도에 성공하면서 실점하지 않고 4회를 넘겼다.

5회에 첫 실점이 있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잘 넘겼다. SK가 3-0 리드하는 상황에서 김인태,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민병헌의 2루 땅볼때 아웃카운트와 1실점을 맞바꾼 김주한은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까지 투구수는 60개에 불과했다.

SK 벤치는 6회 수비를 앞두고 투수를 전유수로 교체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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