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보스턴전 1타점 2루타...이틀 연속 장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07:45


지난해 6월 2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는 박병호.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2루타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의 좋은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1일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좋은 감을 유지했다. 박병호는 1회말 상대 투수 헨리 오언스를 상대로 3루주자를 불러 들이는 좌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타자 호르헤 폴랑코의 2루타 때 자신도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다시 상대 실책으로 인해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말 대타와 교체됐다.

박병호는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 타율 4할(20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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