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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깜짝 돌풍 kt, 큰 만족 속에 귀국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10 17:09


사진제공=kt 위즈

kt 위즈가 2017 시즌 스프링캠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했다.

kt는 지난 1월3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와 LA에서 39일간 훈련을 치르고 10일 오후 귀국한다.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치들과 선수 약 70여명이 굵은 땀방울을 훌렸다. kt는 특히 이번 캠프 기간 동안 평가전을 치러 8승1무4패의 좋은 성적을 거둬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캠프는 팀 훈련 외 자발적 개인 훈련과 코칭스태프와의 소통 시간을 많이 부여했다"고 말하며 "선수들 스스로 야구를 새롭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야구를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백업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눈에 띄고, 팀워크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어 "젊은 선수들이 전술 실행 측면에서 경험 부족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캡틴 박경수는 "밝은 분위기 속에 캠프를 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이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짧은 휴식 후 12일 훈련을 재개하고 13일 첫 시범경기를 위해 대구로 떠난다. 14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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