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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심적 부담이 있는 듯 하다."
타선이 비교적 잘 타졌다. 하지만 몇 선수에게 집중되고, 몇 선수는 아직 안타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다. 그런 선수가 최형우다. 투수 이대은은 공은 좋아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 결정구 컨트롤이 안되니 딱 치기 좋은 높은쪽으로 공이 간다. 상대가 볼카운트에 맞춰 기다리는 쪽으로 공이 가니 난타를 당할 수밖에 없다. 아직은 제구력이 부족하다.
-최형우, 이대호의 부진에 대해서는.
-이용규-서건창 테이블세터 조합이 좋았는데.
이용규가 상대 투수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게 괜찮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서건창이 뒤에서 결정적일 때 때려주는 것도 좋았다. 괜찮은 콤비같다. 이 테이블세터 구성에 대해 잘 생각해보겠다.
-우규민과 차우찬의 투구에 대해서는.
우규민도 만족할만한 피칭은 아니었다. 스트라이크를 초반 못잡아 투구수가 많아졌다. 우규민은 제구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그래야 선발로 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차우찬은 열흘 만에 던졌다. 그래서 예정보다 더 던지게 했다. 차우찬은 계속 던져야 한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