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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쿠텐에 4대8패, 캠프평가전 3연패, 장민재 만루포허용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6:31


한화 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4대8로 졌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3연패다.

한화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1회초 4득점하며 기선제압을 했으나 1회말 곧바로 5점을 내주며 역전당했고, 이후 경기내내 끌려갔다. 12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1대18패, 13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 3대6패에 이어 3경기 연속 패배다.

이날 라쿠텐은 상당수의 1군 멤버들이 출전했다. 한화는 1회초 이성열의 2타점 2루타와 김주현과 정현석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선발 장민재가 자신의 캠프 첫 실전에서 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했다. 1회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1실점한 뒤 1사만루에서 6번 나카가와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장민재는 2회부터는 다행스럽게도 제컨디션을 빠르게 되찾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139km, 총 투구수는 33개였다.

한화는 김원석(중견수)-이창열(2루수)-김회성(3루수)-로사리오(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김주현(1루수)-정현석(우익수)-조인성(포수)-최윤석(유격수) 등이 선발로 나섰다. 한화는 5회와 6회, 7회에도 각각 1실점했다.

김회성은 3타수 무안타, 로사리오 역시 3타수 무안타, 이성열은 4타수 1안타 2타점, 김주현이 2타수 1안타 1타점, 정현석이 4타수 1안타 1타점, 조인성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투수는 장민재에 이어 정재원이 3이닝 1안타 1실점(비자책), 권용우가 1이닝 3안타 2실점, 신세진이 1이닝 무실점, 이동걸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15일 기노완 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어스타스를 상대로 4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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