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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퓨처스팀 고양 다이노스 선수단이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퓨처스 선수를 대상으로 1군 수준의 미국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이유는 다이노스 육성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다. 야구하기 좋은 날씨, 뛰어난 훈련 환경이라는 검증된 투산 캠프의 장점을 퓨처스 선수들에게 옮겨 심는 것이 목표다. 퓨처스팀이 1군 근처에 자리잡고 선수의 몸 상태나 팀 훈련 상황에 따라 1군과 바로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올해 고양 다이노스가 투산 캠프를 시작한 또다른 이유다.
고양은 25일간의 전훈기간 애리조나대학(2월28일),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팀(3월3일)를 비롯, 지난해 멕시칸리그 준우승팀 티후아나 토로스(3월8, 12일) 등과 모두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그동안 고양은 전훈 캠프서 국내 다른 퓨처스팀과 경기를 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메이저리그 트리플 A수준의 프로팀과 세 경기를 하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