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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11일 대표팀 예비 소집일 즈음 김현수가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WBC 참가 불허 방침을 전해들은 뒤 김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논의 끝에 손아섭을 선발했다.
손아섭은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2푼3리, 16홈런, 81타점, 118득점을 올리며 톱타자 및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아섭은 2013년 WBC,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등 국제대회 경력도 풍부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