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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BC 기술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렸다. 회의 후 김인식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가 참석해 엔트리 28명 선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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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향후 스케줄은 어떻게 될까.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이 10일 28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며 출발을 알렸다. 대표팀은 내년 1월 11일(예정) 처음으로 만난다. 이 자리에서 유니폼과 단복, 장비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KBO리그 팀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중인 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약 10일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3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이후 국내에 복귀해 한국이 속한 A조가 아닌 B조에 속한 일본, 쿠바, 중국, 호주 중 한두팀을 고척돔으로 초청해 연습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본 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한국은 내년 3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후 7시 이스라엘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7일 오후 7시에 네덜란드전, 9일 오후 7시에 대만전이 이어진다. 1라운드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출전한다.
1라운드 경기에 앞서 고척돔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일정도 잡혔다. A조에 속한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돌아가며 상무 또는 경찰야구단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4일 오후 7시 경기가 잡혔다. 다른 국가들도 시범경기 2경기를 한다.
김 감독은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메이저리거들이 많이 포함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일단 1차 예선 통과가 목표"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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