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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클리블랜드는 2회초 카를로스 산타나가 상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힘이 빠진 컵스는 2회 수비 실책으로 상대에 역전 점수까지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잡은 클ㄹ블랜드는 3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적시타, 6회 로니 치즌홀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이어 7회 제인슨 킵니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는 2차전 선발 등판 후 사흘 휴식만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리즈 2승째를 챙겼다.
한편, 양팀의 5차전은 31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 리글리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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