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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017년 시즌을 대비한 마무리훈련을 위해 26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김한수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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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떠났다. 김한수 삼성 감독과 코치 11명 및 선수단 36명(투수 17명·포수 3명·내야수 8명·외야수 8명)은 다음달 28일까지 한달 넘게 일본에 머문다.
김 감독은 "예년과는 다른 경쟁을 해야 한다. 새롭게 거듭나는 팀이 될 것이다. 옛 영광은 소중하지만 잠시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여럿 보인다. 타자들도 그렇고 투수들도 그렇다. 특히 최충연과 정인욱 등 한단계 올라서야하는 선수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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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017년 시즌을 대비한 마무리훈련을 위해 26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김한수 감독과 김태한 수석코치, 김상진 투수코치 등 코칭스탭과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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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해까지는 마무리훈련의 경우 2군 코칭스태프 위주로 가볍게 치렀다. 올해는 다르다. 1군 코칭스태프와 2군 코칭스태프가 총출동 한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선 열을 올렸다. 삼성은 올해 4명의 외국인투수와 1명이 외국인타자 모두 낙제점이었다. 특히 외국인투수의 경우 팀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삼성은 9위추락 첫번째 원인이다.
김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체크중이다. 외국인투수 8명과 외국인타자 5명의 비디오를 보고 왔다. 마음에 드는 선수도 있다. 이적료 등 몸값도 고민이다. 타자의 경우 일본에서 뛰고 있는 나바로의 재영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11월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소속이다. 이후 영입가능성도 있다. 인성과 훈련태도 등은 컨트롤 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무리훈련에서 코칭스태프는 100%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했다. 김태한 수석코치와 김상진, 조규제 투수코치, 김종훈, 신동주 타격코치, 김호, 이윤효 수비코치, 김재걸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 김현욱, 권오원 트레이닝 코치 등이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오퍼를 넣어놓은 코치분들이 있다. 시간이 좀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FA최형우와 차우찬에 대해선 "꼭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해둔 상태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최악의 경우 공백 등 변수도 있을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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