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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넥센의 201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가 5대4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오지환이 허프에게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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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까지 실책 많이 해왔는데…."
LG 트윈스 오지환이 준플레이오프의 사나이가 됐다. 오지환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 극적인 결승타 포함, 4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기자단 투표 결과 62표 중 46표를 얻어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오지환은 경기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실책 이후 생각을 바꾸려 노력했다. 즐기자고 생각했다. 어차피 지금까지 실책을 수없이 해왔는데 개의치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단기전에 찬스가 나에게 올 것이라 생각했다. 결승타 순간은 그 순간을 즐겼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해 "손시헌 선배님과 유격수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경험이 많은 훌륭한 선배님이시다. 하지만 자신감은 내가 위라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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