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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가 22일 오후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었으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지난해 성적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는 방식이다.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930여명으로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았다. 1차 지명된 윤성빈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다. 양재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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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오늘(2일) NC와의 사직 홈경기를 맞아 경기 전 시구/시타자로 2017시즌 신인선수 윤성빈(1차 지명), 나종덕(2차 1라운드)을 초청했다.
시구자로 나서는 부산고 출신의 윤성빈은 195cm, 95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파이어볼러로 팬들의 많은 기대 속에 1차 지명된 선수다. 윤성빈과 호흡을 맞춰 시타자로 나서는 마산용마고 출신 나종덕 역시 186cm, 95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으며 장타력을 보유하여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시구를 앞둔 윤성빈은 "어렸을 때부터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서는 것을 꿈꿔왔다. 비록 시구를 통해 공을 던지지만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마운드에 올라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나종덕 역시 "시타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곧 선수단에 합류하게 되면 열심히 해서 팬분들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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