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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가 22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치고 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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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경기를 끝낼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게임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초구 97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어 96마일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 보냈다. 볼카운트 2S 상황. 이때 2루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3루 도루에 성공, 2사 3루가 됐다.
그러나 이대호는 오수나의 97마일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또다시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수비때 유격수 마이클 프리먼으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로빈슨 카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2대1로 승리,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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