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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갈 데가 있지 않겠나."
김태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해 올해까지 645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훈3리, 75홈런, 283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었다. 2008년과 2009년엔 23개씩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거리 타자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군 복무 이후엔 부상 등으로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올시즌엔 24경기에 나와 20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2004년 포수로 입단했던 박노민은 한 때 공격형 포수로 유망주였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외야수로 전향하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193경기 출전, 타율 2할1푼8리, 8홈런, 40타점이다.
한편 이날 선수 등록을 한 박준혁은 곧바로 1군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몸은 좋더라"고 짧게 언급. 지난 3일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한 박준혁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4푼3리, 3홈런, 44타점을 기록했고 최근 대전구장에서 1군 선수와 함께 훈련해왔었다. 박노민의 자리는 21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혁민이 들어오게 된다. 김 감독은 "최근에 많이 쉬었다"며 김혁민이 돌아오더라도 곧바로 즉시전력으로 쓰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밝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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