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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달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1군서 제외된 강민호는 아직 수비는 힘든 상황이다. 시즌 종료까지 포수 마스크를 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민호가 어제 나와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당분간 지명타자로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섬에 따라 다른 야수들의 포지션에도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지명타자를 맡았던 오승택이 1루수를 맡는다. 조 감독은 "민호까지 포함해서 오승택 최준석 등 지명타자가 많아졌다.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오승택은 1루수를 겸하게 할 예정이다. (김)상호와 함께 플래툰으로 승택이를 1루수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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