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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6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에 앞서 오지환이 강민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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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선발로 출전했다.
강민호는 11일 잠실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호는 전날 1군 엔트리에 올라 LG전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좌월 2루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점검했다. 롯데는 이날 김상호 황재균 강민호를 3,4,5번에 배치했다.
지난달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1군서 제외된 강민호는 아직 수비는 힘든 상황이다. 시즌 종료까지 포수 마스크를 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민호가 어제 나와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당분간 지명타자로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섬에 따라 다른 야수들의 포지션에도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지명타자를 맡았던 오승택이 1루수를 맡는다. 조 감독은 "민호까지 포함해서 오승택 최준석 등 지명타자가 많아졌다.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오승택은 1루수를 겸하게 할 예정이다. (김)상호와 함께 플래툰으로 승택이를 1루수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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