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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HR -1' 오지환, 개인 두번째 연타석 홈런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6-09-09 21:42


LG와 두산의 2016 KBO 리그 경기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2루 LG 오지환이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린 후 선행주자 양석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9.09/

LG 트윈스 오지환(26)이 생애 두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오지환은 9일 잠실 두산전에서 6회말과 7회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6회 두산 허준혁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기록했던 오지환은 7회 1아웃 주자 2루 찬스를 맞이했다. 두산 박성민을 상대한 오지환은 이번엔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05m)을 추가했다.

이날로 오지환은 시즌 18호, 1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깼고, 데뷔 첫 20홈런까지 1개 남았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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